4개업소 전략적 운영…판매조합 위상 강화
축산물 판로 확대…조합원 실익 증대 기여
김해축협의 하나로마트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며 판매조합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사진)이 하나로마트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한 농·축산물 판매 증대로 지난 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하나로마트 매출 800억원 달성탑을 수여 받았다.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대로 조합원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계통 농협의 생산품 판매를 통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오고 있는 김해축협은 1992년 본점 하나로마트 개점을 필두로 2015년 장유점의 성공적 개점까지 총 4곳의 하나로마트를 순차적으로 개점,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이 같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김종석 조합장은 “조합의 역할이란 결국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김해축협은 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 축산물의 판매 확대에 더욱 만전을 기해 유통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축협은 인근 대형마트 및 중소형마트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매출증대를 위해 첫째·셋째주 목요일 한우 잡는 날, 둘째·넷째주 목요일 한돈 잡는 날을 각각 지정해 조합원이 생산한 고품질 한우, 한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판행사 신설과 식품은 물론 다양한 생필품들을 빠짐없이 구비해 일 평균 9천217명의 고객들과 27만2천68명의 누적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부메랑카드’라는 자체 포인트 적립제도를 도입해 지역고객에게 이용액의 0.5%를 환원하는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7억6천800만원을 이용고객들에게 환원했다.
여기에 김해축협이 직영하고 있는 3곳의 우리고기전문점(셀프식당)이 하나로마트 내에 자리함으로써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고객 편의 제공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판매조합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