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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청정화 후 가금제품 수출 ‘드라이브’

농식품부, 홍콩과 협상 타진…싱가폴 재개 추진도

김영길 기자  2016.03.11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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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병원성AI 청정화 선언 후 닭고기 등 가금제품 수출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홍콩 정부를 방문해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가금제품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조건 협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이 잘 진행될 경우, 우리나라 가금제품이 다시 홍콩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는 물꼬가 터지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한우고기 수출 등 홍콩 시장이 우리나라 축산물을 전세계에 수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렇게 질병청정화가 이뤄지면 수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보다 철저한 방역태세를 가동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홍콩 외 싱가폴 등 기존 가금제품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중단 해제를 촉구, 가금제품 수출 영토를 넓혀갈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중국, 대만 등 가금제품 신규 수출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