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쌀 내년 1월부터 조기 공급

  • 등록 2016.11.04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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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 수급 안정 위해 24만톤 전환
배합사료 업체 한정…부정유통 차단 만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용 쌀을 올해보다 확대하고, 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조기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공급되는 사료용 쌀은 2013년산으로 물량은 약 24만톤(현미 기준)이다.
올해에는 2012년산 10만1천톤이 공급됐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내년에 공급될 사료용 쌀 공급가격을 확정해 배합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내년에도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한해, 파쇄 후 공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과잉생산에 따라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정부 양곡 재고량이 적정량의 2배를 초과하고 있다면서, 특히 쌀 소비가 감소 추세여서 쌀 재고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묵은 쌀을 사료용으로 공급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사료용 쌀 추가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료용 쌀이 부정유통되지 않도록 정기점검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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