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무남)은 한국농업사학회(회장 이호철 경북대교수)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에 한국농업사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영진 한국농업사학회 명예회장이 "개화기의 농학사상"이란 주제로 기조발표가 있었으며 경북대 이호철 교수가 "개화기 서양능금 및 과수재배기술의 수용", 석태문 경북도텅 전문위원이 "개화기 서양농학의 수도작재배기술로의 적용", 內田和義 日本 島根大 교수(통역 : 고복남 박사)가 "개화기 농사시험 연구와 지도"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철웅 기술정보화담당관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우리 나라가 한일합방 이전에 농업의 근대화로의 주체적·내재적 노력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기존의 식민사관을 탈피한 한국농업사 상(像)의 재구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