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중심으로 민간배합사료업체가 이번주중에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 곡물가의 불안정성과 환율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더라도 축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양축가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할 것임을 업계의 유력 인사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국제 곡물가의 상승에다 환율마저 불안정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11월경에 가서는 오히려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사료가격 인하에 매우 신중함을 내비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료시장의 28%를 점유하고 있는 농협이 사료가격을 인하한 만큼 가격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료가격 인하를 노골적으로 밝혔다. 따라서 사료가격 인하는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이번주를 기점으로 중소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