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양돈축협 수출육가공공장(조합장 오경욱)이 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제주양돈축협 수출육가공공장의 돼지 포장육 생산라인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등을 종합 점검, HACCP 적용 사업장으로 지정했다. 제주양돈축협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HACCP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HACCP 인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축산식품위생·안전성 확보 수단으로 정부가 축산물의 생산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제주산 축산물이 안전하게 생산유통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HACCP란 축산물의 원료관리에서부터 처리, 가공,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축산물에 오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중점관리하는 제도다. 제주양돈축협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 비인증 제품과의 품질 및 가격 차별화를 기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