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 1일 김동태 장관 주재로 제15호 태풍 루사 피해 응급복구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농진청, 산림청, 농업기반공사, 유통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장과 농림부 관계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급 기관·단체별로 피해지역을 즉시 확인해 응급복구 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당부하고,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는 장·차관이 현지에 직접 방문, 담당국장들을 피해현장에 보내 응급복구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파손 복구와 쓰러진 벼 일으켜 세우기 등 일손돕기를 신속히 실시하고, 파손된 수리시설에 대해서는 응급복구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활동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금번 피해로 인해 채소·과실 등 농산물에 대한 가격동향 점검을 통해 수급안정을 위한 출하지원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기관 및 단체에 비상근무 체제에 가동에 들어갔으며 응급복구 계획수립을 위한 현장을 점검과 폐사가축 매몰 및 방역대책 수립 등 피해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