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수의사 위상 걸맞게 효율 연구수행 뒷받침 전력

  • 등록 2002.09.09 10:15:39
크게보기

인터뷰/ 김봉환 경북대 수의대학장

"수의과대학의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됐기 때문에 커리큘럼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여는 김봉환 경북대수의대 학장.
김학장은 시대가 변화고 있는 만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의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장은 학장 취임이후 교수확충과 함께 임상실습을 보완한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청각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연구실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수의대 구관 건물을 헐어내고 3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따내 2천5백평방미터 규모의 동물병원을 현재의 동물병원과 연결해 신축할 계획"이라며 "이는 학생들의 임상교육을 확대하기 위함이지 지역 병원과 경쟁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동물병원이 완공되면 연구실을 보다 확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김학장은 또 6년제 수의대생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다른 수의과대학과 대한수의사회등과 공동으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6년제 수의대 졸업생들을 지위를 향상하고 전국 2백30여개 시군에 방역담당 수의직 공무원에 없는 곳을 위해 공익수의관제도를 도입하거나 군복무시 중위 임관문제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가축방역관은 공중보건과 직접 관계되고 축산발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지위향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학장의 지론이다.
김학장은 특히 "사회적 지위향상과 함께 추진해야할 과제로는 수의사의 질적수준 향상"이라며 "이를 위해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산업체와 연계해 필요한 대학원생을 우선해서 입학시켜 훈련하는 방안을 경북도와 검역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의업계 발전을 유도하고 수의인력의 질적 수준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학장은 이어 "영상진단 전문가 과정등 동물병원 개업수의사를 위한 전문과정을 개설해 진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발전하는 수의기술을 학교 졸업후에도 계속 습득해 진료의 질적향상을 기대하기 위함이라고 김학장은 설명했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