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스포타임 5층(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18명의 회원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한국 축산의 당면과제와 대책’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개최를 하되 일시결정은 소위원회에 일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송석우 회장(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은 심포지엄에서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문제가 언급될 경우 상당히 부담스럽다면서 사퇴의사를 표명, 단체장들은 임시의장에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을 선임하고 회의를 계속했으나 차기회장 선출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선출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축단협에 부회장과 감사를 각 2인씩 두고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 부회장에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장과 김건태 대한양돈협회장을, 감사에 정동홍 축산물등급판정소장과 김은성 한국양록협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송석우 대표는 수입생우 현황과 태풍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우유보내기 운동에 회원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영채 축산환경협회장은 태풍이후 방역업무를 철저히 챙겨야 한다며 회원단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병육 사무국장(농협 한우낙농부장)은 송석우 회장 사퇴에 따라 축단협 사무국을 임시의장단체인 대한양계협회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축단협 사무국에선 이에 따라 업무인계인수서 작성등 빠른 시일내 이관추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