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조합연합회(회장 안덕수)가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소비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돈조합연합회는 지난 5일 이사회를 갖고 "갓난사료" 생산에 이어 연합회 두 번째 사업인 돼지고기 비선호부위 소비확대을 위한 비선호부위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패스트푸드점을 연말까지 설치, 시범 운영키로 했다. 양돈조합연합회는 등·안심, 후지 등 소비확대를 위해 브랜드 및 제품개발에 12억원, 시설비에 11억 등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사업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기존의 성공한 메뉴를 도입하는 한편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반가공형태의 제품을 출시,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소비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행 첫해인 올해 배정된 사업개발비 12억중 자담 6억의 조달에 대해서는 각 조합마다 재정형편을 고려 우선 참여조합을 선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각 조합마다 내년 예산 편성시 반영, 참여키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돼지고기 비선호부위의 소비 홍보는 양돈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넘어서 국민 건강을 위한 것으로 비선호부위 소비확대를 위해 적극적을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연합회는 "갓난사료"에 생산과 관련, 9월말까지 2차 시험급여를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연합회는 "갓난사료" 공동생산을 통해 기존 사료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사료 비주력 조합은 연합회 사료를 통해 경제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