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사료본부, 낙농사료 마스락 출시

  • 등록 2002.09.09 10: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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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사료 "마스락"을 아십니까."
제일제당 사료본부(본부장 이태호)가 체세포수 개선을 통해 낙농목장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컨셉으로 낙농사료 신제품 "마스락"을 출시하자 낙농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일제당이 이처럼 체세포수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은 유지방 비중은 축소하는 반면 체세포수 중심으로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원유가격산정체계에 따른 것.
우유중 체세포수는 상피세포, 호중구, 림파구, 단핵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혈액에서 유래한 백혈구가 75%, 유성상피세포가 25%선으로 우유중 체세포의 대부분은 백혈구인 셈이다. 그러므로 우유중 체세포수가 높다는 것은 백혈구의 숫자가 많다는 것으로 이는 우유중에 미생물과 같은 이물질이 침입했다는 증거인 것이다. 다시말하면 유방의 염증시에만 백혈구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없더라도 미생물과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우유중 체세포수는 증가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체세포수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비타민 E와 셀레늄은 백혈구중 중성구의 식균작용을 높여줌으로써 유방염발생의 원인을 감소시켜주며, 비타민 A는 면역세포의 증식을 촉진시켜 유선조직의 상피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연과 구리는 유방염 원인균들의 살균을 촉진하며, 천연 식물성 추출물인 플라보노이드는 염증 발생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상처 치유능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다 항균성 미생물 추출물들은 체내로 침투한 병원성 세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개념을 도입한 사료가 바로 제일제당의 낙농사료 "마스락".
그러니까 "마스락"의 설계 개념은 이같은 체세포 감소 효과에 서로 다른 기능을 갖고 있는 비타민 A와 E, 유기태 아연과 유기태 셀레늄, 식물성 천연추출물 및 항균성 미생물 추출물들을 복합처방해 영양적, 면역학적 그리고 약리적 방어기 작용을 통해 유방염 발생을 억제해 줌으로써 체세포수를 감소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여기에다 제일제당만의 특허기술인 보호단백질 공법으로 유량증가와 함께 유단백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것.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마스락" 사양시험 결과, 급여 1∼2주 사이에 체세포수가 무려 30∼40%이상이 감소(2등급→1등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등급간 유대차이를 평균 23원으로 볼 때 1일 1천리터 납유농가에서의 체세포 한 등급의 개선은 연간 1천만원 이상의 유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 낙농가들의 수익성 향상에 적지 않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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