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급위원회(위원장 임병철·농협중앙회 상무)는 TV광고비 12억원, 지하철 테마열차 운행 3억원, 요리경연대회 및 시식회 3천2백만원등 총 17여억원의 수급안정사업비를 투입, 돼지고기 수급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양계수급위는 먼저 양돈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방영을 목표로 TV광고를 추진하고 있다. TV광고는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부위별 균형있는 소비문화 계도’를 기본컨셉으로 방영하되 10월에는 지난해 제작방영된 CF를 활용하고 11월부터 신규제작하는 CF를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양돈수급위와 양돈협회는 TV광고를 범양돈인 차원에서 추진하되 사업 효율성과 예산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양돈협회가 자조금으로 3억원내에서 CF를 제작하고 수급위는 수급안정사업비 12억원 투입해 TV에 방영한다는 것. 양돈수급위는 또한 3억원을 투입해 ‘지하철 테마열차’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하철 테마열차는 ‘도시민과 함께 달리는 양돈페스티발’을 주제로 도시민의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 계도와 돼지고기 잠재수요층 발굴을 목표로 ‘제안서 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달중으로 제안서를 공모해 오는 11월부터 3개월간 지하철 5호선에 차량(1편 8량)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테마열차를 소비자와 양돈산업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양돈수급위의 방침이다. 양돈수급위는 이외에도 오는 10월1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수급안정사업비 2천1백여만원과 농협자금 2천8백여만원등 총 5천만원을 들여 ‘2002 돼지고기 요리축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비선호부위를 원료로 한 요리강습회와 요리솜씨대회, 시식회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양돈수급위는 정상출하와 긴축경영으로 불황에 대비하자는 내용으로 양돈농가 계도활동도 이달에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