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유화에 따른 국내 업계의 위기감은 육계업계도 예외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닭고기 수입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며 이제 국내시장의 30%를 넘보고 있는데 주목할 것은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토종닭에 대한 관심 또한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과 관심은 이같은 추세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더욱이 육종사업의 경우 막대한 재원과 시간을 필요로 할뿐 아니라 국가기반산업 차원에서 접근이 이뤄져야 함에도 국내 민간육종업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지금이라도 장기적 시각에서 토종닭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