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 축협발전 선결과제

  • 등록 2002.09.11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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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바로 세우고 축산발전 앞장서야

축산인들과 축협조합원들은 "축협이 축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축협 임직원들이 보다 사명감을 갖고 축협 바로세우기와 축산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축협을 아끼고 발전을 갈망하는 축산인들은 "최근 일부 축협들의 노사 갈등이 우려의 수준을 넘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 "축협 노사는 축협이 조합원과 축산인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축산전문가들과 조합원들은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국내 축산 경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농축협 통합이후 축협의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당면 현안 대처에 인식을 같이 하지 못하고 있음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축협이 협동조합 내부에서마저 운신의 폭이 점차 좁아져 장래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며 "이같은 당면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협의 노사가 일체감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
전문가들은 또 "축협 노사는 축협을 건실하게 발전시키지 못할 경우 조합원들이 염증을 느껴 축협을 떠날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축협 내부의 자중지난을 기도하는 계층에 이용당하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과 조합원들은 "축협의 노사 문제는 조합 실정에 따라 해법이 다를수 있겠지만 임직원들의 경우 막연한 투쟁보다는 축협을 바로세우고 축산 발전을 위해 선봉에 서는 자세로 현실에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과 함께 경영진의 경우 역시 "조합 경영에 투명성을 보다 제고시키는 동시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리증진에 힘쓸것도 아울러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밖에도 축산업이 근래들어 전기업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시대적인 추세를 감안, 축협 사업과 운동의 패러다임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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