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단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최근 한우고기 품질인증 프로그램과 지침서를 개발, 농가단계에서 품질을 인증하기 위한 "한우농가단위 HACCP"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우농가단위 HACCP" 프로그램은 농장에서부터 한우의 건강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쇠고기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에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이번에 개발한 "한우농장단위 HACCP"적용 프로그램은 농장에서 지켜야할 사료관리, 사료첨가제 및 동물약품처리, 개체건강관리 등 일반사항을 비롯해 초지, 경작관리 등의 오염여부, 구입사료의 오염여부 등을 검사토록 돼있다. 프로그램에는 농장에서 개체단위별로 사료관리, 약품관리 등을 입력하게 돼 있으며 나아가 출하자료까지 입력함으로써 쇠고기에 대한 모든 자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우농가단위HACCP" 프로그램은 최근 일본에서 광우병 발생으로 일본 화우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발돼 국내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한우산업의 안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