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종계 수입 0

  • 등록 2002.09.11 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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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회

본격적인 수입시즌임에도 불구 산란종계수입이 이달들어서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장기불황이 예고된 육용종계의 경우 여전히 많은 물량이 입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종계입식량은 육용종계 52만2백수, 산란종계 2만3천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육용종계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9.7%가 늘어나 올들어 8월까지 모두 3백39만3천4백수가 입식돼 지난달 보다는 다소 꺾였으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황이 이어지면서 종계입식 연기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 기본적으로 계약물량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산란계의 경우 8월입식량이 전년동월보다 70.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들어 총 32만4천수의 입식실적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부터 종계 수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수입시즌이라고 할수 있는 8월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산 종계분양만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이달들어서 이미 일부 부화장에서 종계수입이 한차례 이뤄지는 등 앞으로 수입재개가 본격화 될 전망이지만 지난해 수준은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란종계업계의 한관계자는 "올초 업계가 너무 어렵다 보니 나름대로 업계 차원의 입식 및 생산조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종계수입을 계속 미뤄온 것으로 보여진다"고 그 배경을 풀이했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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