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협, 노조.경영진 합심 경영개선 한마음

  • 등록 2002.09.11 1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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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을 살리겠다는 조합장의 의지와 직원들 사이에서 조합장의 뜻을 따라 하면된다는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이를 조합경영개선으로 승화시킨 조합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축협(조합장 김희수)이 화제의 주인공. 대표적인 도시형 조합인 대전축협이 IMF로 인해 조합설립이후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때 대전축협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조합이 어려울 때 취임한 김희수 조합장은 직원들과 함께 한번 해보자는 의지를 다지고 조합경영개선에 착수했다. 조합장의 강력한 경영의지를 알게된 노조와 직원들도 조합장의 뜻에따라 조합발전에 한마음으로 나서게 된다.노조도 조합과 대립관계가 아닌 조합발전의 동반자가 되었다.김희수 조합장은 “노사화합이 경영개선에 큰힘이 되었다.”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조합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적극 따라준 것이 결국 조합경영개선으로 연결할수 있었던 셈이다. 직원들 사이에서 일체감이 형성되면서 사실 조합을 살릴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또다시 오기 어렵다는 생각아래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보자는 공동인식이 확산되었다.
조합의 경영개선노력은 먼저 직원들에게 전문교육과 사이버 통신교육 등 현장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조합장과 직원들의 의지와 조합이 중점추진한 사업이 적중해서 조합경영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중점 추진할 부문으로 대출. 저원가성 예금. 카드공제 확대에 두고 전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 대출금은 잔액상 150억원이 순증해서 잔액과 순증에서 대전시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조합이 그동안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전환한 저원가성 예금은 전년동기대비 100억원이 순증했다. 여기에다 연체채권 특별감축운동을 추진, 52억원을 회수해서 14%에 이르던 연체비율이 5%대로 현저하게 개선되고 카드도 순증 및 선수에서 대전시 선두를 달렸다. 조합은 주5일 근무 시대를 맞아 전자금융을 중점 추진해 8월을 전자금융특별추진의달로 정하고 우수지사무소는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조합경영개선의 압박요인으로 지적되던 신용대손충당금 일반대손충당금 및 퇴직급여충당금 등 각종 충당금도 100% 적립해서 충당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조합원중심의 조합사업을 추진해 조합과 조합원의 일체감형성에 주력하는 한편 자금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축산에 전념할 수 있게 하면서 출자금 증대운동을 추진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출자금 증대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되었으며 구매 및 계통출하판매사업도 눈에 띄게 신장되어 조합경영개선의 밑거름이되어 상반기 가결산 결과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이어 년도말에도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김희수 조합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합경영개선 노력에 묵묵히 따라준 직원들과 조합사업을 적극 전이용해준 조합원에게 고마움을 보낸다.”며 “조합원 중심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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