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닭고기 수입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에 따르면 지난달 닭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총 7천7백28톤, 6백76만9천불 규모로 전월보다는 19%가 줄었으나 전년동월(7천6백71톤)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가운데 미국산은 5천4백84톤 3백88만불 규모로 수입됐으며 다음이 태국산 2천52톤 2백68만9천불, 덴마크산 1백18톤 15만5천불, 캐나다산 73톤 4만4천불, 호주산 1톤 1천불 순이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닭고기는 총 7만1천5백1톤 7천4백3만8천불 규모로 월평균 8천9백38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닭고기 수입이 올들어 월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년들어 닭고기 수입이 7천톤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이후 처음이다. 이에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수입가격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물량 처리에 따른 덤핑판매가 이어지면서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커진데다 낮은 국내 육계가격도 영향을 미친 것같다"며 그 원인을 추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