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양돈축협이 수출용 돼지를 전문으로 도축하는 수출전용 도축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양돈축협은 내년 초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일대 1만3천여평의 부지에 1일 1천마리의 돼지를 도축할 수 있는 도축장 시설공사에 착수, 1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돼지 수출전용 도축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양돈축협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도축장 시설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국비 융자지원을 받기위해 남제주군에 사업계획서를, 농협중앙회에 투자계획서를 각각 제출한 상태다. 친환경적인 시설로 설립될 제주양돈축협 도축장은 PSE육 발생을 최소화하는 계류, 도축시설을 구비한 체계적인 위생처리 시스템을 갖춰 깨끗하고 안전한 가공처리로 돼지고기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