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값 하락세 지속

  • 등록 2002.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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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이 최저 11만원대까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협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성돈 1백kg 기준 전국평균 12만8천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이 최저 11만8천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처럼 돼지값이 경영비인 14만6천원에 크게 못미치고 이같은 하락세가 추석이전인 11일 14만4천원 하락이후 10일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돈가격은 23일 현재 4만9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9월들어 23일까지 평균 14만1천원이며 이는 전년 동월평균 17만1천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평균 14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오는 10월의 돼지값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산지가격이 14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1년 10월에 10만원대까지 하락했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더욱이 이처럼 돼지값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막혀있고 더욱이 소비둔화로 인해 늘어난 물량을 마땅히 처리할 만한 곳이 없어 관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 등지로부터 빠르면 오는 10월초에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나 물량이 많지 않아 여기에 기대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월평균 출하물량 1백25만두의 8%정도인 10만두분을 민간 육가공업체를 통해 비축하기로 했다.
비축자금은 연리 0%로 9개월거치 일시상환으로 총 1백46억이 지원되며 일정기간 비축후 판매할 수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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