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의사, “청정축산 경쟁력 이끌자”

  • 등록 2017.11.10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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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 해단식·방역다짐대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들이 동물방역 활동에 총력, 수의·축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기로 결의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7일 한강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해단식 및 수의계 방역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8월 말 열린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내 방역정책국 신설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동물질병 방역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방역정책국 신설 경과보고, 전국 수의사 방역 다짐문 낭독, 감사패 전달, 세계수의사대회 결과 보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국 수의사들은 방역 결의문을 통해 “시장 개방 등에 따라 동물질병 유입 가능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건강과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질병 예방과 수의·축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원헬스’ 개념을 보급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세계수의사대회 결과 보고에서는 전세계 79개국, 5천117명이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 가장 성공적이었을 뿐 아니라 노벨상급 석학 등 95명이 수준 높을 강의를 통해 수의학 지식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옥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의·축산 업계의 ‘질병피해 최소화’ 염원을 담아 농식품부 내에 방역정책국이 신설됐다. 하지만 공직 수의사 힘만으로는 국가방역을 모두 잘 해낼 수는 없다”며 수의계 전체의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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