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업·농촌 향한 의지 변함없을 것”

  • 등록 2017.11.10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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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서 이낙연 총리 강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11일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흙 토(土)자를 나누면 십(十)과 일(一)이 되는 점에 착안, 지난 64년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 연합회가 ‘농민의 날'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 각계각층에서 7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올 한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풍성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농업·농촌에 대한 정부의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전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산업훈장 및 포장 15명, 대통령 표창 32명 등 총 160여명이 포상을 받았다.
부대행사 ‘농업·농촌문화 한마당'에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미래생명산업으로서의 가치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농업 홍보관에서는 농업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생명산업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들로 꾸며졌다.
농촌문화 및 농산물·축산 체험관에서는 문화적 가치 등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전달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합창단 합창, 바리톤 성악가 정경 오페라, 퓨전국악 앙상블 아라연 연주, 연극 ‘똥벼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세종시민을 비롯한 가족단위 방문자의 주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은 걱정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국민 앞에서 약속하고, 정부 스스로 다짐하는 자리”라며 새 정부는 농정의 근본부터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농정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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