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뇨자원화, 질소·인 회수시설 설치 기준 필요”

  • 등록 2017.11.10 13: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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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자연순환 정책 워크숍서 제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덴마크 자원순환 정책 및 인 회수 기술 워크숍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 주최, 축산환경관리원 주관으로 지난 2일 세종정부청사 회의실과 3일 괴산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열렸다.
워크숍에서 덴마크 환경보호청 안느 엘리자벳 캄스트롭은 “폐기물처리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6년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가정폐기물, 유기폐기물, 산업폐기물, 건축폐기물, 가전폐기물에서 인자원을 회수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복지과 김상돈 사무관은 “수질 부영양화와 조류발생 억제를 통해 오염과 토양과적을 방지하고 액비 사용활성화를 위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에 질소와 인의 회수시설 설치근거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환경보호청 린다 배그는 “인은 희소자원으로 농업과 식품 생산에 필수적이다. 인광석은 중국, 미국, 모르코, 서사하라에 전세계 75% 매장량이 있다”며 회수해 재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50개 처리장을 통해 스투루바이트에서 추출하여 비료로서의 승인과 연간 200톤의 비료생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 라창식 교수는 “국내 사용되는 사료 및 비료의 인광석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 소멸이 불가능한 만큼 양분총량제 개념에서 인회수 재활용을 검토하고 국가적 차원의 양분 수지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일 방문한 괴산 공동자원화시설에 설치돼 있는 인 회수 처리장치는 1일 30~50톤의 돈분뇨에서 스투루바이트 형태로 회수해 비료와 사료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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