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발전 기여 ‘공로자들’

  • 등록 2017.11.15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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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은 농업 ‘주축’…농촌경제 핵심역할 확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서 축산인 대거 수상


축산업은 이미 농업의 주축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축산업 생산액은 농업 생산액의 40%를 넘어섰고, 농업 생산액 상위 5위권 안에 4개 축종이, 10위권에는 5개 축종이 포진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농촌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축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해냈다. 물밑에서 축산업 발전에 노력한 이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지난 1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2회 농업인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산업훈장 8명, 산업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1명, 총리표창 40명, 장관표창 70명 등 농업발전과 농업인 위상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특히 여기에는 축산인들이 대거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상을 받은 축산분야 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을 요약해 소개한다.



은탑산업훈장


한돈, 농업분야 품목 1위 육성 기여

▲이병규 전 회장(대한한돈협회)=한돈산업 비중을 농업분야 1위 품목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돼지고기 소비량 증대, 돼지가격 안정기금 마련, 농장내 나무심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힘썼다.








산업포장


한우 유통단계 줄여 소비 활성화

▲최기환 조합장(순정축협)=한우명품관 사업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한우고기 소비를 확대했다. 우량 번식집단 조성 등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부실조합 정상화, 농가소득 증대 등을 이끌어냈다.







육종연구회 발족…한우개량 선도

▲박효발 대표(의성축산농장)=핵군육종연구회 발족을 통해 한우를 개량했다. OEM사료를 개발해 생산비를 절감했고, 대형유통업체 등 직거래 판로를 개척했다. 제도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통령표창


가축질병 청정화 의식 고취

▲김영선 회장(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구제역, 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방역 중요성을 홍보해 질병 청정화 의식을 고취시켰다. 축산 냄새문제 해결, 지역농가 계도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말 생산 통한 수익 창출 앞장
▲양우선 이사(제주마생산자협회)=한우 품종개량, 말생산·육성·조련 등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친환경농업 실천, 흙살리기 시범사업장 운영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했다.


명품 한우, 유전능력 향상 일익
▲이병환 대표(우전목장)=한우육종농가 선정, 한우우수경영사례 선정, 한우보증씨수소 선정(7회) 등 축산업 분야 경진대회에 출전해 다수 수상했다.


공판장 입찰방식 개선…경영 안정화
▲민경천 위원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공판장 입찰방식을 개선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한우자조금 거출률 증대를 이끌어냈다. 전국적인 한우축제·홍보 추진으로 저지방부위육 소비 촉진 등 한우산업 발전에 힘썼다.


세계양봉대회 유치권 획득 공헌
▲박근호 지회장(한국양봉협회 대전지회)=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2015년 대전세계양봉대회 유치권을 획득해 국위선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 양봉인들의 단합 도모에 노력했다.


이밖에 이날 농업인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김범수 소비자시민모임 연구부장, 이명식 준성원목장 대표, 강호상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장 등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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