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공방단 540개로 확대 편성

  • 등록 2017.11.24 1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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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협, 90개 반 추가…예산지원도 늘려
농가당 소독횟수 최대 24회…차단방역에 집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공동방제단이 현재 450개에서 연말까지 90개가 늘어나 540개가 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현재 115개 지역축협에서 450개 반을 운용 중인 공동방제단이 추가 편성돼 총 540개 반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장별로 연간 12~15회 방문소독을 실시해온 공동방제단이 내년부터 소독횟수를 최대 24회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조직을 보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늘어나는 90개 공동방제단은 69개 시군에 새롭게 편성된다. 경기·인천지역(9개 시군)에 12개 반, 강원(5개 시군)에 4개 반, 충북(5개 시군) 6개 반, 충남·세종(11개 시군) 17개 반, 전북(11개 시군) 13개 반, 전남(9개 시군) 12개 반, 경북·대구(8개 시군) 12개 반, 경남·울산(11개 시군) 14개 반 등이다. 90개 반은 연 내에 소독차 조달과 인력 채용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된다. /표 참고

농림축산식품부는 90개 반 추가 운영을 위해 내년도 공동방제단 예산을 올해보다 72억 원 늘린 총 263억 원으로 확대 반영키로 하고 관련부처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공동방제단 1개 반을 운영하는 비용도 인건비, 유류비를 증액해 올해 대비 평균 11.9% 늘려 4천800만원으로 편성했다.

농협은 소독차량의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은 제작 후 리스형태로 운용되는데 지난 8∼9월 노후차량 400대를 신차로 바꾸면서 작업능률이 높고 다양한 방역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원거리방제기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일일 소독능력도 늘어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동방제단은 2012년부터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농협(일선축협)이 전담하고 있다. 전국 소규모 축산농가와 취약지역에 450개의 방제단(1톤 차량, 방역요원 1명)을 활용해 매년 100만 회 내외의 소독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2012년 최초 400개 반으로 편성됐고, 2014년 450개 반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다시 90개 반이 추가되면 총 540개 반이 된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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