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4년부터 농어촌공사와 함께 국제협력사업(ODA)으로 추진해 온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지난 9월 29일자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이 진단센터 착공식을 지난달 23일 하노이 Soc Son 지구의 신축부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베트남 농업부 땀(Tam) 차관 등 농업부 직원과 FAO 관계자,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어촌공사, 웃샘 등 사업수행기관이 참석했다.
신축 가축질병진단센터에는 검역본부가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을 확보하는 등 검역본부와 NCVD 간의 공동연구 수행과 더불어 유전자원·진단기술, 전문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의 일환으로 검역본부는 가축질병 전문가를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파견, 베트남의 가축질병 진단 담당자들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축질병 진단교육에서는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결핵, 요네병 등 인수공통질병과 돼지 유행성설사, 전염성위장염 등 가축질병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