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구제역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총리는 ‘가축전염병 방역상황 점검 및 대책’을 보고받은 뒤 올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AI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편성)를 가동하고 최고 단계(심각)의 전국 방역조치를 지속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A형인 점을 감안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시이동중지, 긴급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10㎞ 내 농장과 김포시 인근 연천·포천·철원 등 과거 구제역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임상예찰(3월 26~28일)한 결과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3㎞ 방역대 내에 있는 모든 돼지(농장 7호, 5천300마리)는 당일(29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