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구제역백신<A형> 전국 돼지에 접종

  • 등록 2018.04.04 1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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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확산 방지 위한 백신방역 총력전
이달말부터 양돈농가 2차 접종 순차적 계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A형 구제역에 대응해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인 경기·인천·충남 지역의 모든 돼지와 전국 어미돼지에 대해 지난달 27일~29일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이어 경기도와 연접한 강원도 지역에 대해 백신접종에 들어갔다.

특히 이달 중 구제역 백신(A형) 접종을 전국 돼지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단계별 백신접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북·전북지역 접종에 이어서 나머지 4개도(경북 등)와 6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또한 구제역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이달 말부터는 1차 백신접종한 돼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2차 백신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백신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 백신 공급업체에 추가물량을 주문해 놨고, 재고 백신과 추가로 도입하는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 등을 위해 방문하는 출입 차량이나 사람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매일 가축에 대한 꼼꼼한 임상관찰과 더불어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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