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 연관산업 기술에 투자를”

  • 등록 2018.05.24 1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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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전경련 특강서 강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이제 농업이 미래다’를 주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서 특강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366회 IMI(전경련 국제경영원) 조찬강연에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인식이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계는 지금 식량전쟁 중이다. 최근 남과 북이 평화와 공존, 상생의 역사적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가고 있지만 먹거리의 절반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는 안타깝게도 낙제 수준이다. 국민의 79.3%가 농업과 농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인색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듀폰, 바이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농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농업 연관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스마트팜, 식물공장, 태양광 발전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도입한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준 높은 ICT, IoT 관련 기술을 농업·농촌에 접목하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생산·판매에 직접 나서기보다 ICT를 활용한 첨단 농업시설 및 농축산물 유통·관리,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토양, 종자, 생산량 관리 등 연관 산업 또는 기술에 우선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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