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과 충북 청원 팜스토리한냉에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축산 관련 학과 대학(원)생들의 식육산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한편, 축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 부문에서는 건국대학교 원준필·전주영 학생이, 돼지 부문에서는 건국대학교 이소민·박병규 학생이 각각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2점)은 강원대학교 강채은·한승주 학생과 한경대학교 유은지·조은한 학생이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22점이 시상됐다.
또한 오는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식육평가대회인 호주 ICMJ 대회 참가 자격은 소 부문 건국대 전주영 학생과 경상대 김진선 학생, 돼지 부문 강원대 정수연 학생, 전북대 문경채 학생에게 주어졌다.
한편, 올해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지역 예선전을 폐지하고 축평원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대학별로 참가팀을 자체 선발해 실시됐다.
참가학생들은 대회에 앞서 한 달 동안 축산물품질평가사에게 직접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앞으로도 축산학도들이 축산업 부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 대회가 축산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축산 미래 발전을 위한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