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30일 농협안성교육원 상생관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축산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모델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축된 모델농장은 경기 양주 이레농장(농장주 이정대·도드람양돈 조합원)으로, 550평(1,815㎡) 규모의 육성사 건축을 완료하고 1천400두를 입식했다. 858평(2,831㎡) 규모의 번식사는 현재 2층 공사 중으로 95%까지 작업이 됐다. 번식사 입식도 바로 예정돼 있다. 이레농장은 유럽의 기술과 설비로 지어졌다. 네덜란드(팬콤)의 축사구조와 환기시스템, 자동급이시스템 등과 덴마크의 스톨이 적용됐다. 앞으로 이 농장은 네덜란드의 선진기술을 전파하면서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농협 축산경제와 농정원, 와게닝겐대학 돼지연구소, 팬콤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한국-네덜란드 양돈 협력사업이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고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네덜란드식 모델농장을 통해 선진기술이 국내 양돈농가에 전파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