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의 비전으로 이를 위해 연관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하며, 우수한 양성에 이바지하고, 풍요로운 사회 만들기를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이에 문화재단은 축산·사료 연구기술대상을 시상하는 한편 각종 기술세미나, 장학금 지원,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문화재단은 지난 3일 기술세미<사진>를 개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축산냄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안희권 교수(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는 ‘축산악취 모니터링 및 관리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악취 저감 방법을 공유했다.
안 교수는 전체 악취 민원 중 축산시설 관련 민원이 약 35%라며 축산악취 민원의 상존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안 교수는 이처럼 축산악취의 민원이 높은 이유에 대해 농가의 악취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예를 들면 농장 청소 등 자체 악취관리 노력 부족, 악취 저감시설 투자 및 가동에 대한 적극성 부족, 농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악취 저감기술 보급이 미흡한 점 등을 꼽았다.
악취가 민원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고는 있지만 지정악취물질의 현장 적용에 문제점이 있음도 지적했다.
안 교수는 축산악취 저감기술 중 사료· 영양학적 악취저감 기술에 주목했다. 사료 중 조단백질 1%P 줄이면 암모니아 휘산이 최대 20% 낮아진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따라서 악취저감을 위해서는 농장의 악취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가능 기술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유지관리가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경훈 교수(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동물에너지대사연구실)는 ‘온난화, 온실가스 그리고 쇠고기 생산’에 대한 발표를, 길동용 교수(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는 ‘단위동물에서 밀착 연접 관련 장벽 기능에 대한 이해 및 영양학적 연구’에 대해, 문진산 박사(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는 ‘동물의 건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ICT 기반 의료기기 적용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