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규 청장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김경규 청장은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연수부 교육과장,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농업구조정책국 구조정책과장, 유통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구제역·AI의 방역과 수습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김경규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