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의 선도한우농가들 이 외에도 경남도와 종축개량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유관기관·단체들도 함께 해 현 시점의 경남한우산업 정책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심포지엄은 그 동안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 경남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포석을 새로 짜고 이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 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경남도의 한우산업 정책 방향과 한우산업 현황과 전망, 한우산업 번식기반 안정을 위한 정책방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한우산업의 전망과 예측, 불안정한 미래를 대비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 토론회를 통해 경남한우산업을 위한 다양하고 뜨거운 의견 개진과 함께 한우분야의 새로운 정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한 김인식 교수(경상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우산업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한 한우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산·학·관이 함께 한우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첫 단추를 꿴 이번 심포지엄은 본격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심포지엄을 정례화시켜 경남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