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탐방>경북 구미 `올미실농장’

  • 등록 2019.01.14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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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병 폐사 걱정서 완전히 해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매년 송아지 페사율 10% 달해 농장경영 큰 난관

3년전 (주)유강 공급 `윈윈기’ 설치 후 폐사 `뚝’

고온기에도 사료 섭취량 꾸준…출하일령 단축도


“한우 사육을 하면서 송아지 설사로 폐사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윈윈기를 설치한 이후 송아지 설사가 크게 줄어들고 이제 설사로 인한 송아지 폐사가 없어졌어요.”

경북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서 30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올미실농장 배종수 대표<사진>는 “송아지 설사에 따른 폐사로 인해 농장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3년전 농장에 윈윈기를 설치하면서 송아지 설사병이 점차 줄어들어 2018년도에는 송아지 폐사 없이 농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30년 넘게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배종수 대표는 3년 전까지만해도 송아지 설사로 인한 폐사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겪을 정도로 농장 운영에 애를 먹었다. 

“윈윈기를 설치하기 전에는 1년에 송아지 60여마리를 생산하면 설사로 9~10마리가 폐사하고 설사 치료를 하더라도 위축된 송아지가 발생해 힘들었어요. 또한 분만한 송아지가 설사를 하게 되면 치료를 위해 많은 노동력이 들어갑니다.”

배 대표는 “송아지 설사 발생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약품을 사용해도 별 효과를 얻지 못해 고민하던 중 송아지 설사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기계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먼저 번식우 농장에 윈윈기를 설치했는데 날짜가 흐르면서 눈에 띄게 설사가 줄고 건강하게 잘 자라 지금은 노동력이 확 줄고 송아지 설사병에서 완전 해방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배 대표는 또 “번식우 농장에서 좋은 효과가 나타나 비육우 농장에도 윈윈기를 설치했다”며 “예전에는 무더운 여름철에 사료 섭취량이 크게 줄었는데 무더위에도 소들이 사료를 꾸준히 잘 먹어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며 사료의 소화율이 향상되고 우사내의 냄새도 크게 줄어 농장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윈윈기는 (주)유강에서 제조해 공급하고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윈윈기를 통과하는 물을 송아지가 먹게 되면 설사와 폐사가 감소하고 요석증 감소, 사료효율 증가, 여름철 고온에서의 사료 섭취량 증가, 악취 감소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북 구미지역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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