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소규모 농가용 구제역백신 판매

  • 등록 2019.01.25 10: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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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두 분 단위로 소량 포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10두 분의 소포장 구제역 백신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1일부터 고려비엔피와 코미팜에서 생산하는 메리알사 구제역백신 2가(O+A)제품을 10두 분으로 소량 포장한 백신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농협은 소포장 백신 판매 배경에 대해 기존 25두 분의 경우 일부 농가에서 사용 후 남아 폐기하는 등 자원 낭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규모 접종을 원하는 농가들을 위해 10두 분의 소량 포장을 준비했다는 얘기다.
농협 친환경방역부(부장 조재철)는 10두 분 백신 공급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백신 폐기로 발생하는 국가보조금의 손실도 방지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친환경방역부는 겨울철에는 구제역 백신이 얼거나 오랫동안 외부에 방치될 경우 백신성분이 손상돼 효능이 저하될 수 있고, 백신에는 오일성분이 포함돼 낮은 온도에서는 점도가 높아 접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상온(15~25℃)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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