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생우 맛 국내육우 수준

  • 등록 2003.06.16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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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원식품(대표 한두식)은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호텔 2층 가야룸에서 수입생우(설록우)에 대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식행사에는 수입생우 사육업자와 유통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공포장된 부분육형태로 진열해 놓았으며 등심과 갈비, 안심 등을 구워 고기 맛을 평가받았다.
이날 시식한 수입생우는 등급이 C1과 C2등급으로 육색이 국내산육우보다 약간 진한 정도이며 맛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방이 굵고 많아 육량 등급이 C로 낮게 나옴에 따라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도축한 수입생우의 육질이 C1과 C2등급으로 나온데 대해 육량이 C등급으로 지방이 많았고 육질은 1, 2등급으로 예상보다는 잘 나왔으나 시험도축한 결과여서 앞으로 나머지 두수에 대한 도축결과를 더 지켜봐야 결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에 판매되는 포장지에는 ‘설록우’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원산지는 국내산, 출생국은 호주라고 표기돼 소비자들을 혼란케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곽동신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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