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에서 한우 210여두 규모의 한우드림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박종길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부친이 한우농장을 경영하는 면면을 보며 자랐으며, 이제는 아들과 같이 3대째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모범농가다.
박 대표는 아들과 함께 동물체험농장이라는 아이템을 개발해 여수라는 특화된 관광산업단지로서의 장점을 잘 살려 어려운 경영 속에서도 차별화된 동물체험 테마농장을 통해 농가 외 소득을 올리는 등 축산 선도농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전남 동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에 참여해 각종 교육을 통해 자기 농장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사양관리를 일원화하여 90% 이상의 1등급 출현율을 실현하고 있다.
한우드림농장은 일관사육을 하는 농가로 우량 개량 밑소를 통해 좋은 정액으로 우수한 자질의 송아지를 생산하고 그 송아지를 거세비육해 지리산순한한우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준해 사육 출하함으로써 이 같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아들이 같이 농장에 참여함으로써 축산관련 교육, 사양관리 기법 등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며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모범적인 농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