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기후변화 대응 유제품 섭취 줄여야” 매체 주장 반박

  • 등록 2019.09.25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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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저감 낙농업계 노력·역할 강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IDF(국제낙농연맹)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낙농산업의 노력과 역할을 강조했다.
IPCC(기후변화관련 정부협의회)는 최근 축산업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출 경우 기후변화를 완화하면서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이를 잘못 해석해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서는 육류 및 유제품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함에 따라 IDF가 GDP(세계낙농플랫폼)와 공동으로 조치를 취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IDF 측은 “IPCC가 발표한 보고서 따르면 탄력적이고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시스템을 통한 동물기반 식품생산은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있어 중요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인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나있다”며 “다양한 농업 체계 개발을 통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낙농업계는 온실가스 저감에 성과를 보였으며,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낙농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유생산부터 가공 및 운송과정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2.7%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며, FAO(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원유 1kg당 2.8kg에서 2.5kg으로 11% 감소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IDF측은 “FAO와 낙농업계는 지난 2016년 단백질 1kg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로테르담 낙농선언을 서명하고, 지속적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목표로 낙농 지속가능성 체계 업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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