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는 조사료 경영체와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관수시스템을 이용한 옥수수 재배 기술’도 개발해 냈다.
홍 연구사는 “옥수수는 여타 사료작물보다 단위면적당 수확량과 에너지가 높다. 축산분뇨를 옥수수 조사료포에 살포하고 수확한 옥수수를 가축에게 급여하는 축산순환사이클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6~7월에 옥수수 조사료포에 살포하면 농가의 분뇨처리 부담을 덜고 사일로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하는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홍 연구사는 통상적인 조사료의 경우 10a(300평)에서 43만원 수익이 발생하지만 ‘자동관수시스템을 이용한 옥수수 재배 기술’을 활용할 경우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조사료 자급화율을 높이고 축산농가도 수익률이 개선된다고 부연했다.
홍 연구사는 “농진청 권장사업으로 채택되어 조사료 경영체나 액비유통 경영체에서 추진할 만하다. 하지만 일선에서 관행대로 추진하려는 경향으로 기술보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컨트롤 박스 제어시스템은 전국 어디서나 컨트롤할 수 있다. 심지어 해외에서도 펌프와 관수를 휴대폰으로 원격제어 한다”고 설명했다.
홍춘기 연구사는 누구든지 기술 공개와 현장방문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