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민목장 손민우 대표 1호 인증
김상준 대표 명인회 회장 맡아
명인회, 매년 한농대 지원 약정
창의적인 노력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모범적인 농업인이 임명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농촌진흥청은 청년, 귀농인 등 후배농업인에게 성공의지를 북돋우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제도를 만들고 명인을 선정하고 있다. 축산분야도 2009년 첫 지정 이후 총 10명의 명인이 탄생했다. 지금까지 지정된 축산분야 명인은 누구일까. 이들 명인들은 ‘명인회’를 만들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축산분야 명인, 누가 지정됐나
축산분야 첫 명인의 영예는 2009년 선정된 삼민목장 손민우 대표(경남 함양)였다.
삼민목장의 신선치즈, 숙성치즈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주변에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2011년에는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대전광역시)가, 2012년에는 오성그린농장 김상준 대표(전북 정읍)가 각각 선정됐다. 한우 사육농가로서는 1, 2호 선정이다.
2013년에는 비젼농장 김건태 대표(충남 홍성)가, 2014년에는 또나따목장 양의주 대표(경기 화성)가 각각 선정됐다.
이후 2015년에는 행원목장 문홍기 대표(전남 장흥), 2016년 은아목장 조옥향 대표(경기 여주), 2017년 흑돼지 브랜드 ‘까매요’ 박영식 대표(경남 함양), 2018년 다산육종 박화춘 대표(전북 남원)가 뒤를 이었다.
올해는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강원 원주)가 추가 선정되며 이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 관련기사 6면
대한민국최고농업기술명인회는 최근 청년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 약정식을 한국농수산대학과 체결하며 매년 2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명인회, 사회공헌활동 앞장
축산분야를 비롯한 모든 농업기술명인들은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갖고 있다.
지난 2009년 5명으로 시작한 명인회는 현재 46명의 농업기술명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명인회 회장은 오성그린농장 김상준 대표가 맡고 있다. 명인회는 한국농수산대학과 청년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 약정식을 체결, 매년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연말을 맞아 강원도 춘천시 애민보육원 등 강원지역 복지시설 4곳을 찾아 쌀, 과일 등 400만원 상당의 최고 품질 농산물을 기부했다.
김상준 회장은 “회원들이 생산한 최고 품질 농산물을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