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단짝음식은…“빵·케이크·쿠키류”

  • 등록 2020.04.03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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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 소비자 설문결과 74% 꼽아
“우유, 매운 음식에도 제격” 상당수 응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들이 우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빵·케이크·쿠키류를 선택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식품업계 화제의 키워드로 ‘꿀조합 레시피’, ‘음식 궁합’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우유와 단짝음식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는 조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최근 ‘우유와 단짝 음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소비자 조사(응답자 3천33명)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우유와 가장 어울리는 단짝식품으로 전체 응답자 중 74.2%(2천251명)가 빵·케이크·쿠키류를 꼽았으며, 뒤를 이어 52.2%(1천584명)가 곡물·시리얼류를 선택했다.
특히, 이 문항에서 10.8%가 불닭발, 오돌뼈 등 매운 음식이라고 응답해 우유가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우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유익한 설문조사인 거 같다”, “우유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사용되는 거 같다”, “우유는 단연 빵과 시리얼에 잘 어울린다”, “매운 음식 먹을 때 우유가 생각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평소 우유 음용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5.5%가 거의 매일 우유를 섭취한다고 했으며, 우유를 섭취하는 이유로는 식사 후식 및 간식(33.1%)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은 우유 음용 방법으로 우유만 마신다(51.3%)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라떼·쉐이크·스무디 등 음료로 마신다(44.9%), 편의점 식품, 가정간편식 등과 함께 먹는다(36.9%)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우유와 단짝음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평소 얼마나 많은 분들이 우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응답자 10명 7명 이상이 우유의 단짝음식으로 ‘빵․케이크․쿠키류’를 꼽아, 우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식품에 대해 실 소비자들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사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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