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이 연이어 연기된 가운데 전국의 ▲친환경농가 ▲생산단체 ▲생협 ▲가공업체 ▲급식 납품업체 ▲소비단체 등이 모여 위기를 타개하고, 나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려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를 비롯해 국내 친환경농업 유관 기관·단체 및 유통 기업 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 대책 협의회’를 조직했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초·중·고교 학생 대상 친환경농식품 생활꾸러미 공급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 농가, 가공업체, 급식관련 업체 대상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비상대책기구 소집을 통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닌, 농가와 급식 납품 관련 유통업체들 및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중장기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