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농장, 냄새를 빼자>이정바이오텍 / 국내 첫 뿌리는 부숙제 ‘부숙퀵’

  • 등록 2021.05.18 1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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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민원 유발 교반·축분처리 걱정 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5종 미생물·2종 효소 성분이 부숙균 효과 극대

많은 양도 단시간 처리…냄새 제거효과도 탁월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25일부로 본격 시행됐다. 

축산농가들은 이제 퇴비를 외부로 반출하기 위해 축분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부숙시켜야 하지만 현장에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젖소의 경우 타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분 발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수분함량도 높아 낙농가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부숙을 원활하게 일으키기 위해서는 교반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민원의 주요원인으로, 도시근교에 목장을 하는 비율이 높은 낙농가들로서는 이중으로 고역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낙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정바이오텍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는 뿌리는 부숙제 ‘부숙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바이오텍(대표 이정은)은 일반적으로 사료를 통해 먹이는 부숙관련 제품들의 부숙효과가 미비하다고 판단, 뿌리는 형태의 제품개발에 나섰다고 제품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부숙퀵은 국내최초로 고함량(cfu/g) 고농축부숙균미생물을 사용했으며, 부숙발효 활성도가 우수한 부숙균인 바실러스서브틸러스를 함유하고 있다.

5종의 미생물과 2종의 효소로 성분을 조성해 이 부숙균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급속부숙이 가능토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축분이 빠른 속도로 부숙되고, 그 과정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수분감소와 냄새제거에 탁월하다. 

또한 부숙이 일어나기 힘든 장마철, 겨울철 기후 등 사계절 특징이 존재하는 국내 환경에서도 최적의 부숙발효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젖소뿐만 아니라 한우, 비육, 양돈, 양계농가의 운동장 및 축분퇴비장 뿐만 아니라 농사를 짓는 토양 등 적재적소에 맞게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우선 부숙퀵을 100평당 2~4kg정도 살포한 후 표층에서 20cm 이내의 깊이로 로터리 작업을 하고, 5일이 지나면 다시 동량을 살포하여 골고루 펴주면서 부숙균을 활성화시켜준다.

15일에서 20일에 걸쳐 완숙이 완료된 이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부숙퀵을 뿌려주고 수시로 교반작업을 실시해주면 최적의 부숙환경이 갖춰진다.    

퇴비사에서는 축분 1톤당 부숙퀵 1~3kg을 살포한 후 교반시켜 사용하면 된다. 

이러한 부숙퀵의 효과는 축산현장에서 그 진면목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충남 아산의 목장 역시 “영하 10℃로 떨어지는 2월날씨에도 부숙발열이 60℃까지 올라가면서 14일만에 수분함량이 70%에서 57%까지 줄었다. 여기에다 냄새까지 잡아주고 있어 대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경기 광주의 한 목장은 “2~3월은 축분이 잘 마를 날씨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부숙퀵을 사용한지 10일도 되지 않았는데 착유사 축분 높이가 50cm에서 40cm까지 줄어들었다”며 “축사바닥이 초여름에나 볼 수 있는 수준만큼 상태가 좋고, 우체에 분이 뭍어나지 않는 등 축사환경도 개선되면서 체세포수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강원 홍천의 한 목장도 부숙퀵 사용 25일만에 축분높이가 70cm에서 40cm로 줄었다고 효과에 감탄했다. 

이렇듯 사용농가들로부터 호평 일색인 부숙퀵은 입소문을 점차 타면서, 이제는 일선축협들도 나서 관내농가들을 위해 농가 지원사업에 채택해 공급하고 있다.

냄새저감, 축분량감소, 양질의 퇴비 생산으로 목장환경을 개선시키고 부엽토화 된 퇴비를 톱밥으로 재사용해 경축순환까지 가능케 하는 부숙퀵의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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