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ICT 장비>애그리로보텍 /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

  • 등록 2021.07.14 11: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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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탐지율 90% 상회…번식성적 획기적 개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발정주기 단축·수태율 향상…개체·우군별 관리 용이

투자비용 3년 내 회수 가능…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번식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 낙농현장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발정 여부를 정확히 탐지하는 것이다. 발정주기 단축과 수태율 향상으로 이어지며 농장의 전반적인 번석성적이 개선, 농가 수익이 제고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수 있다. 그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농장이라면 축산ICT 전문기업 (주)애그리로보텍이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4시간 관찰효과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축사 자동화시설 전문기업인 네답(NEDAP)사가 개발한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는 목걸이 형태의 발정탐지기다. 태그 장착 개체의 머리와 목의 움직임 관련 데이터를 네답사의 특별한 알고리즘에 적용, 발정을 탐지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발정탐지율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게 가장 큰 특징. 이 뿐 만이 아니다.

건강이상 알람은 물론 반추 및 급이시간, 비활동시간 등 개체별, 우군별 건강 관련 정보까지 제공, 365일 24시간 소를 관찰하는 효과를 통해 이상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 반경 50m 커버 

발정 감지와 건강 정보, 사료섭취 시간 활동량 등 행동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태그, 신호감지 및 데이터를 전송하는 안테나. 데이터 수집과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수신기(VPU-UHF) 세트로 이뤄져 있다. 수신기 한 대당 반경 50m까지 커버할 수 있다.

태그의 경우 렐리사 등 세계적인 로봇착유기 업체들이 선택할 정도로 품질이 검증된 제품이다. 구성이 단순할 뿐 만 아니라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PC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태그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발정 및 건강 상태 등 꼭 필요한 내용의 정보만 제공하고 휴대폰 기록도 가능하다. ICT 제품인 만큼 데이터 분석을 위해 타 프로그램과 연동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농장주가 권한을 부여할 경우 수정사나 수의사, 사료회사 등에도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다.


- 2~3년내 투자비용 회수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를 도입한 농가들의 가장 큰 목적은 번식성적 개선이다.

애그리로보텍에 따르면 분만간격 개선을 통해 한우농장의 경우 번식1주기 개선시 태그 1개당 21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 장착에 따른 초기투자 비용을 3년이내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애그리로보텍 권영덕 팀장은 “공태일을 하루만 줄여도 1만원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농장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를 사용하고 있는 한우농장에서 한달이상 공태일을 줄이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발정발현이 짧거나 발정관련 특정 행동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든 한우, 낙농현장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수태율 개선도 물론이다. 발정발견 횟수가 증가하고 수정적기에 대한 전략 수립이 가능. 농장경영 효율도 높일수 있다. 이와 함께 사료섭취 패턴을 정확히 파악, TMR급이량 및 급이시간 조정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수 있고, 낙농현장의 경우 반추위 건강성 분석 등을 토대로 생애 총 생산성 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


- 배터리 5년 보장

애그리로보텍에서는 ‘스마트태그 발정탐지기’를 도입한 농장에 대해 1개월간 농장 모니터링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을 한다. 첫 2주는 농장의 표준 정보를 수집하는 시기다. 이를 토대로 해당농장 상황에 적합한 발정탐지기 운영프로그램을 세팅하게 된다. 나머지 2주간은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권영덕 팀장은 “운영방법이 단순한데다 수정과 분만 단계의 간단한 기록 정보만으로 장비활용이 가능, 연령이 많으신 농장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수정 적기를 비롯해 농장에서 얻어진 다양한 정보를 회사 차원에서 분석,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비 구조가 단순, 고장의 여지가 적을 뿐 만 아니라 방진·방수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내구성도 우수하다. 태그의 경우 소에 밟혀도 깨지지 않을 정도라고. 애그리로보텍에서는 5년에 걸쳐 배터리 수명도 보장해 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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