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야생조류서 나온 AI 항원, 저병원성 판정

  • 등록 2021.09.24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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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미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 검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 검출된 AI항원이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충북 진천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N3형 AI 항원이 검출된 바 있다.
정부는 AI 항원 검출 즉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 반경 10km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및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 예찰·검사,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등 조치를 실시했다.
저병원성 AI 확인된 경우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유럽·아시아 등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겨울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10월 전까지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미흡한 점을 사전에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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