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 동물약품 시험기관 지정

  • 등록 2021.12.15 0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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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시험농장·사료공장 운용…원스톱 서비스 가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동물약품 시험기관에 지정됐다.
체리부로(대표이사 회장 김인식)가 지난 8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약사법령’에 따른 ‘동물의약품등 시험실시기관(이하 시험기관)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험기관 지정제도는 검역본부가 시험기관의 객관성과 신뢰를 높이고자 지난 2019년 9월에 법적 근거와 기준 등을 마련해 운영해온 제도다. 이제까지 지정을 받은 곳은 국내 총 23개소로 주로 수의과 대학을 비롯, 동물약품 제조업체 등이다. 이 중 축산업체(계열화 등) 처음으로 체리부로가 이번에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동물임상시험은 시험농장의 입지조건과 위생·방역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체리부로는 아산시에 있는 직영 종계농장과 리모델링한 시험농장을 운용함으로써 일반 사육농장에 위탁해 시험하는 방식보다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체리부로 김창섭 부회장은 “연면적 총 5천762㎡인 전용 시험농장은 계사 14개동(종계 6, 육계 8)에서 총 8만6천수(종계1만1천수, 육계 7만5천수) 규모”라며 “현재 계사 내 최신 CCTV장치와 기초 시험자재를 구비한 관리사를 추가 보강중에 있어 앞으로 대조(對照)시험 계사를 포함한 국내 최대·최적 규모의 시험농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농장은 지난 2017년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체리부로 중앙연구소 소속 직원(관리 수의사)이 전담, 병성감정 기능과 임상시험이 연계되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리부로는 옥천과 익산에 소재한 월 3만톤 규모의 직영 사료공장에서 사용하는 사료 첨가제 등의 효율시험도 해당 농장에서 실시할 계획에 있기도 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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