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았다

  • 등록 2022.02.24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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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 감사장 수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 직원의 대처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화제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 광전지점(본부장 임채형)에 근무하는 정수아 팀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지난 17일 목포경찰서(서장 차복영)로부터 감사장을 수여<사진>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양계농협에 따르면 지난 2021111일 오후 1330분경, 남성 고객 한명이 한국양계농협 광전지점을 방문해 현금 4천여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선 창구직원이 현금 사용용도에 대한 물었으나, 본인은 보이스피싱을 당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서, “고금리 대출금을 저금리로 대환해준다고 한다. 현금으로 상환해야 하니 빨리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정 팀장은 보이스피싱임을 간파하고 고객에게 침착하게 설명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목포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사복으로 잠복했고, 창구에 대기중인 고객에게는 가짜 돈가방을 만들어준 뒤 기다렸으나 눈치를 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정수아 팀장은 항상 객장상황을 주시하고 있었기에, 창구직원과 고객이 나누는 대화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발빠른 대응이 가능했다앞으로도 금융사기 피해예방으로 지역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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