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2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1천6백50만불을 달성했다.
이중 신남방 국가의 수출액이 4백6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40.6% 대폭 늘어나면서 수출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남방 국가 인구수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현지 소비자들이 성장·발육 등 기능성 조제분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한국산 기능성 조제분유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신남방 국가서 한국산 조제분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베트남은 K-FOOD 열기와 함께 ‘키 성장 분유’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누적 수출액이 42.1% 증가한 3백90만불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우 지난해 연말 증가한 수출물량 재고가 미처 소진되지 못하면서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한 1천1백만불에 그쳤다.
중국에서의 부진에도 향후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의 전망은 밝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 16개로 구성된 유제품 수출협의회에서 공동마케팅 전개와 신규 회원사 모집 등 보다 적극적인 해외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한국산 조제분유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