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영국의 농업원예개발공사(AHD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원유생산량이 전년대비 1.8% 줄었고 특히, EU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반구 국가에 본격적인 원유생산 시즌이 시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원유생산은 물론 사료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 것.
게다가 생산비 급등으로 EU, 영국 및 미국의 원유생산량도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영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사료작물 수확량 감소와 인력난으로 착유 횟수 감소 및 생산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지난 3월 원유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사료 부족 현상과 농업 정책 개정 및 인력난 장기화 등의 문제가 세계 원유생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